
헥토파이낸셜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결제 권한을 검증하는 기술 확보에 나선다.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거래하는 환경에 대비해 결제·정산 인프라에 위험관리 기능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에이전틱 금융 인프라 기업 t54와 AI 에이전트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개발 중인 ‘AI 결제 플랫폼’에 t54의 거래 위험관리 플랫폼 ‘트러스트라인’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핵심은 ‘에이전트확인(KYA·Know Your Agent)’ 기능이다. 금융회사가 고객 신원을 확인하는 고객확인(KYC)을 AI 영역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AI 에이전트의 신원뿐 아니라 이용자로부터 위임받은 권한과 거래 적정성을 검증한다. 양사는 결제 실행 전 거래가 이용자의 의도와 허용 범위에 맞는지 평가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결제 편의성뿐 아니라 거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과 가맹점이 AI 기반 커머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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