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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만에 '5조클럽' 달성…올해 3조 주주환원

정원우 기자

입력 2026-10-27 14:55  

3분기 순익 1조5,846억원
‘ROE 10%’ 연내 달성 전망
자사주 4,500억원 매입 결정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만에 순익 5조원을 돌파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조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만에 작년 연간 순이익 4조9,716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5,84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9%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지만 증권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상승으로 비이자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3분기 이자이익은 3조1,90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 늘었다. 누적 이자이익은 9조3,493억원으로 7.9% 증가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7,9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5% 줄었지만, 누적으로는 3조4,283억원으로 8.2% 늘었다. 3분기 비은행 부문 손익은 4,753억원으로 33.7% 감소했으나 누적으로는 1조8,030억원으로 27.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4조8,038억원으로 8.7% 늘었다. 임금 인상과 1분기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7.6%, 대손비용률은 0.4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9월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62%로 전분기 대비 0.12%p 올랐다.

9월 말 ROE는 11.9%로 전년 동기보다 약 0.9%p 높아졌다. 신한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2027년 ROE 10% 목표를 연내 앞당겨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사회는 3분기 주당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하고,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2천억원은 올해 4분기, 2,500억원은 내년 1월에 매입한다.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는 현금배당 1조4천억원과 자사주 취득·소각 1조6천억원을 합쳐 약 3조원으로 예정됐다. 최근 인수한 손해보험사의 인수대금은 6,933억원으로, CET1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0.19%p 수준으로 예상했다.

장정훈 재무부문장(CFO)은 “ROE 10% 목표를 향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손해보험사 인수와 보험 사업 정상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그룹 수익성 개선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신한은행 3조6,837억원(전년비 9.8%↑), 신한라이프 4,194억원(18.5%↓), 신한투자증권 6,429억원(78.9%↑), 신한카드 4,858억원(27.7%↑), 신한캐피탈 1,178억원(28.1%↑), 신한자산운용 666억원(82.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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