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대출 확대가 실적 견인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421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 관계자는 "3분기에 고객기반 확대와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의 높은 여신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해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순이익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1.3% 줄었다. 지난 2분기 채권매각이익 감소 효과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6% 급감한 영향이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3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도 3분기 누적 1.60%다.
비이자이익은 대출채권 매각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28.3% 증가한 269억 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1,688만 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91만 명 늘었다.
3분기말 여수신 잔액은 각각 20조 5,800억원, 29조 3,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신 잔액은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다. 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며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7%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 여신 잔액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기업대출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올 3분기까지 국내 은행권 전체 개인사업자대출 순증액의 33.1%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 보증대출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개인사업자대출 누적 공급액은 5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3분기까지는 누적 2조 1천억 원을 공급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약 10% 증가했다.
연체율은 전분기 0.60%에서 0.62%로,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59%에서 0.60%로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률은 1.12%로 금리 상승에 따른 대손 부담이 일부 반영돼 0.4%p 올랐다. 3분기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9.59%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변동성이 높은 외부 환경 속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의 꾸준한 상승세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기업금융 시장 확장과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등 고객 저변을 넓히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