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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3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BTS 투어 효과"

이서후 기자

입력 2026-11-03 16:20  

방탄소년단(BTS) 공연 모습.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257억원, 영업이익 1,8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3조6,740억원, 영업이익 1,6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0.0%, 259.6% 늘었다.

부문별로는 공연 매출이 7,268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BTS의 유럽·미국 투어와 엔하이픈의 미주 투어를 비롯해 르세라핌, 앤팀(&TEAM), 보이넥스트도어, TWS, 아일릿, 캣츠아이, 코르티스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 활동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음반·음원 매출은 2,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엔하이픈과 앤팀, 캣츠아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에반 등의 신보 발매와 코르티스의 음반 판매, 방탄소년단과 캣츠아이의 음원 스트리밍 성과가 반영됐다.

MD·라이선싱 매출은 3,346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기간인 45일 동안 12개 도시에서 약 100만명이 MD 판매 현장을 찾았으며, 판매량은 약 200만개로 집계됐다. 투어 초기에 집중되던 MD 판매를 투어 기간 전반으로 확대하고 현지 생산과 유통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방탄소년단 투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만큼 공연과 관련 상품 판매가 실적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게 하이브 측 설명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투어와 함께 음악 작업 및 다양한 프로젝트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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