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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톱가수보다 비싸다"…박유천 디너쇼가 45만원? 엇갈린 시선 [글로벌 pick]

안익주 기자

입력 2026-11-05 15:15   수정 2026-11-05 16:56

"한국 톱가수보다 비싸다"…박유천 디너쇼가 45만원? 엇갈린 시선 [글로벌 pick]

박유천, 내년 2월 개최 오사카 디너쇼 가격 논란
유료 팬클럽 회원 대상 추첨…배송료·수수료 별도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내년 2월 일본 오사카에서 관람료가 약 45만원에 달하는 디너쇼를 개최한다. 유료 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하는 가운데, 일본 유명 가수들의 호텔 디너쇼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가격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박유천의 일본 공식 팬클럽 'YUNIVERSE'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2월 13일 일본 그랜드 프린스 호텔 오사카 베이에서 'PARK YUCHUN Dinner Show 2027'을 개최한다.

지난 3일 공개된 공지에는 박유천의 디너쇼가 4년째를 맞아 처음으로 오사카에서 열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오전 11시 30분 입장을 시작해 오후 1시에 개막하며, 2부는 오후 5시 입장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티켓은 전석 지정석으로,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장당 5만2,000엔이다. 여기에 배송비와 수수료 1,500엔이 추가돼 실제 결제 금액은 5만3,500엔(약 45만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유명 가수들의 호텔 디너쇼 가격으로 알려진 20만~30만원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일본 현지 유명 가수들의 디너쇼 가격과 비교하면 비슷한 범위에 속한다.

실제로 일본 호텔 뉴오타니 오사카가 발표한 2026년 크리스마스 디너쇼 가격은 가수 마쓰다 세이코 5만8,000엔, 사다 마사시 5만5,000엔, 배우 겸 가수 미나미노 요코 4만4,000엔으로 책정됐다.

또 도쿄의 더 프린스 파크타워 호텔은 올해 12월 열리는 가수 고 히로미의 디너쇼 가격을 5만9,000엔으로 안내했다. 이들 공연의 공식 판매가격에는 식사와 음료, 세금 및 서비스료가 포함돼 있다.


박유천의 디너쇼 참가자 전원에게는 박유천과 함께하는 투샷 기념 촬영과 선물이 제공된다. 주최 측은 선물을 박유천이 직접 전달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안내했다.

현재 진행 중인 1차 팬클럽 선예매는 공식 팬클럽 'YUNIVERSE'의 유료 회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1인당 최대 2장까지 신청 가능하다.

결제는 은행 송금으로만 가능하며, 1차 신청 기간은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오는 8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사카에 이어 도쿄에서도 디너쇼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박유천 측은 현재 공연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달 중순에서 하순 사이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두고 일각에서는 유료 팬클럽 가입이 필요한 데다 관람료까지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일본 유명 가수들의 디너쇼 가격 역시 4만~6만엔 수준에 형성돼 있어 현지 공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박유천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JYJ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으나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하며 연예계 은퇴를 공언했지만 이후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공연과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박유천 SNS, 박유천 일본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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