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CJ제일제당은 원당과 포도당을 사용해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만든 기능성 아미노산 '시스테인'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스테인은 고기 풍미를 내는 조미소재와 제빵 첨가제 등 주로 식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아미노산이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현재 1천억원 수준이지만 항산화, 항암, 피부미용 등 다양한 식품 및 의약용 소재로 활용이 가능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시스테인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오리털, 돼지털, 인모 등으로 만든 아미노산 소재인 시스틴을 원료로 사용했다.
이로 인해 동물 부산물 활용, 폐수 및 폐가스 대량 발생 등에 따른 환경 오염 문제가 제기됐으나 CJ제일제당은 친환경 미생물 발효 기술력으로 시스틴과 시스테인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시스테인으로 올해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아미노산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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