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LS산전, 6년연속 100대 혁신기업 선정

입력 2017-01-11 11:27  

삼성전자·LG전자·LS산전, 6년연속 100대 혁신기업 선정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선정…"구글-자율주행차, 아마존-드론 적극투자"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LS산전[010120]이 6년 연속으로 세계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11일 2016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이들 3개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세계 100대 혁신기업은 각 기업이 소유한 제품 데이터를 분석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기관을 선정한 것이다.

특허 출원의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전 세계적인 적용 범위, 발명의 영향력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순위는 따로 매기지 않는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지난해 100대 혁신기업을 분석한 결과 눈에 띄는 전략적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허의 출원 규모는 줄었지만 특허 승인 성공률은 증가했다. 이는 R&D(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자 혁신기업들이 새 발명품을 상업화하는 과정에서 양보다 질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선정된 100대 혁신기업들은 2015년 총 4조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고, R&D 분야에 2천27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P 100대 기업의 R&D 투자 지출액보다 평균 9.1% 높은 수치다.

혁신기업들은 또 특허 포트폴리오를 더 다양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캐논과 히타치, 미국의 GE(제너럴일렉트릭)는 의료장비 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고, 미국의 구글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아마존은 드론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분석됐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글로벌 정보기업인 톰슨로이터의 지적재산 및 과학 분야 사업부가 작년 10월 사모펀드 오넥스와 베어링PE아시아에 매각된 뒤 새로 탄생한 독립법인이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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