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최근 급등했던 한진해운[117930]이 16일 장 초반 급등락을 거듭하다 장중 한 때 하한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후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19.58% 내린 1천15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이날 장 초반 10% 이상 오르며 최근의 강세를 이어가는 듯하다가 급락세로 돌아섰고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천5원에 거래됐다.
한진해운은 작년 말까지만 해도 300원대에 머물러 '동전주'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자산 매각 기대 심리에 단기 차익을 겨냥한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에는 1천43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한진해운을 투자위험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11일과 13일 매매를 정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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