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아버지 부시'인 조지 H.W. 부시(92) 전 미국 대통령이 건강 이상으로 텍사스 주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진 베커는 18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휴스턴 지역방송인 KHOU 11뉴스에 이같이 말하며, 현재 부시 전 대통령이 안정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입원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HOU 11뉴스는 부시 전 대통령이 이틀 후쯤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존 최고령 미국 전직 대통령인 부시 전 대통령은 파킨슨병 투병 중임에도 지난 90세 생일에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등 최근까지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15년 7월에는 메인 주의 케네벙크포트 별장에서 넘어져 목뼈 골절로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10월과 지난해 4월 미국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건재를 과시했다.
2014년 12월에는 기관지염에 따른 호흡 곤란으로 한 달 가까이 입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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