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이틀째 상승…연중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1-19 16:25  

국고채 금리 이틀째 상승…연중 최고치 경신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9일 이틀 연속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하며 1년물을 제외한 국채 금리가 모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2.8bp(1bp=0.01%p) 오른 연 1.677%로 마쳤다. 1년물은 0.8bp 올랐다.

중·장기물은 상승 폭이 더욱 컸다.

5년물은 4.9bp 올랐고, 10년물은 연 2.169%로 4.6bp 상승했다.

20년물은 4.1bp 뛰었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9bp, 3.8bp 오름세를 보였다.

간밤에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2014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어섰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점진적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 영향을 줬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12월 물가가 2%대로 높은 수준이었고, 옐런 의장도 단계적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하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전날보다 10bp 정도 상승했다"며 "국내 채권시장도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