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에 인천공항 항공기 152편·김포 54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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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11:59   수정 2017-01-20 14:18

'눈 폭탄'에 인천공항 항공기 152편·김포 54편 지연

'눈 폭탄'에 인천공항 항공기 152편·김포 54편 지연

"제빙 작업으로 한 대 지연되면 연쇄적으로 늦어져"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큰 추위'라는 뜻을 가진 대한(大寒)인 20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큰 눈이 내리면서 항공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43편과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 11편 등 총 54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고 있다.

항공기 지연은 예정 시간을 기준으로 30분 이상 지체된 경우를 말한다. 앞서 오전 8시 기준 총 15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된 것과 비교하면 2시간 만에 지연이 속출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기체에 쌓인 눈이나 얼음 조각, 서리 등을 녹이는 제빙 작업 등에 따른 지연으로 한 대가 지연되면 연쇄적으로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4시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 역시 밤사이 내린 눈 탓에 지연이 속출했다. 오전 11시 기준 총 341편의 항공기 중에서 출발 117편, 도착 35편 등 152편이 지연됐다.

특히 제빙 작업 등으로 인한 지연 건은 38건에 달했다. 결항이나 회항은 없지만 항공기 연결, 항로분리, 정비 등의 이유로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고 인천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지방항공청 항공정보통신센터 관계자는 "화물기를 제외하고 일반 여객기만 놓고 본다면 이착륙이 지연된 시간은 최대 2시간 미만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백령도 11.6cm, 인천 8.0cm, 서울 6.0cm, 수원 4.8cm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지만, 낮부터는 갤 것으로 보인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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