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만나는 올림픽…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 준비 한창

입력 2017-01-24 11:22  

문화로 만나는 올림픽…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 준비 한창

국내외 작가·작품 속속 도착·홍보 강화…25일부터 입장권 배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행사인 '평창비엔날레 & 강릉신날레 2017' 준비가 한창이다.


2월 3∼26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열린다.

전시와 공연을 아우르는 주제는 '다섯 개의 달'이다.

행사 개최지인 강릉 경포대에 다섯 개의 달(하늘에 뜬 달, 바다에 비친 달, 호수에 잠긴 달, 술잔에 빠진 달, 님의 눈동자에 비친 달)이 뜬다는 이야기와 올림픽 오륜을 접목했다.

강릉신날레는 강릉지방 민속공연 행사다.

다음 달 3일 개막한 후 5일까지 펼쳐진다.

민속의 개념을 재해석해 재미와 감동을 더 한 새로운 공연예술축제다.

밀·당 연희(演戱)를 키워드로 전통과 현대의 계승, 문화와 문화의 만남, 세대 간 공감, 자연과 예술의 조화 등을 공연예술 축제로 연출한다.

외국 초청공연팀은 서로 다른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창비엔날레는 전시행사로 24일 동안 한국 현대 시각 예술의 면모를 보여준다.

일상 속 예술, 참여하는 예술을 표방한다.

20여 개국 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현대미술의 장르적 다양성을 추구하고 시대를 반영하는 실험적 작품들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는 개최지 강릉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사무국 인력 대부분 현장에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국내외 작가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하면서 컨벤션동과 숙소동을 비롯한 야외 공간이 점차 전시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기습적인 폭설이 내렸지만, 야외 공연장 설치 작업과 함께 컨벤션동 유리창에 대형 로고 작업을 시작했다.

행사장 주변과 도심 등 곳곳에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전단·현수막을 걸었다.

동시에 인터넷과 SNS 등 온·오프라인에서 행사 홍보가 한창이다.

개막공연과 주제공연 입장권도 25일부터 배부를 시작한다.


2월 3∼5일 열리는 '강릉신날레 2017'은 매일 저녁 하이라이트 공연인 주제공연 때 매회 500명씩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일자별 입장권에는 그날의 주제공연 시간과 공연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1인 2매 한정으로 배포한다.

입장권 배부는 온·오프라인으로 27일까지 선착순이다.

홈페이지 이벤트 다운로드(gifaf.org), 강릉시청민원실 안내데스크, 말글터서점(문화의 거리), 불란서안경원(대학로), 강릉예총사무실에서 받을 수 있다.

오일주 조직위원회 이사장은 24일 "평창비엔날레 & 강릉신날레 2017은 평창올림픽 개최 1년을 앞두고 올해 가장 먼저 펼치는 문화올림픽 행사"라며 "최종 점검을 차질 없이 하고 있으며, 문화올림픽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고 설명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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