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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과식·음주는 지방간 '적신호'

입력 2017-01-25 14:25  

설 연휴 과식·음주는 지방간 '적신호'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과식과 음주 후유증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설 명절에는 튀긴 음식이나 육류 등 고칼로리 음식 섭취와 함께 음주의 기회가 많아 체중이 쉽게 늘고 간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에 십상이다.






과식과 음주로 인한 대표적인 간 질환인 지방간은 보통 정상 간에서 지방 비율이 5%를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 간은 선홍색이고 지방간은 노란색을 띤다.

지방간은 술을 자주 마셔서 생기는 알콜성 지방간과 비만이나 당뇨병 등과 연관된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나뉘며 지방간 환자의 80%는 음주가 아닌 비만이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보면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는 2011년 1만3천429명에서 2015년 2만8천865명으로 5년 사이 115% 증가했다.

최근에는 소아청소년의 비만 인구 비중이 늘면서 어린 나이에 지방간 환자가 되기도 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화기내과 황상연 과장은 25일 "지방간 환자들은 가끔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이나 둔한 통증, 피로감, 무기력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증상이 없다"며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에서 간 이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한다"고 말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방치하면 간 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비알콜성 지방간을 치료하는 데에는 따로 약이 없고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황상연 과장은 "한국인의 식단에는 탄수화물이 많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된다"며 "특히 고열량의 음식을 단기간에 먹는 명절에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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