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유' 에어비앤비는 흑자 전환…우버는 연 30억 달러 적자

입력 2017-01-27 04:39  

'숙박공유' 에어비앤비는 흑자 전환…우버는 연 30억 달러 적자

에어비앤비 작년 하반기에 이익 냈다…올해에도 수익성 유지 전망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숙박시설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가 작년 하반기에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에어비앤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작년 하반기에 에어비앤비가 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하반기의 구체적인 이익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으며, 또 연간으로 볼 때에는 흑자인지 적자인지에 대해서도 이 통신은 밝히지 않았다.

소식통은 구체적인 작년 매출 규모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은 채 전년 대비 80% 늘었다고만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숙소가 필요한 고객을 집주인과 연결해주고 숙박요금의 6∼12%를 수수료로 받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숙박공유 서비스를 근간으로 해 창업한 뒤 작년 11월에는 여행객과 관광지를 연결해주는 '트립스'(Trips)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에어비앤비가 흑자를 낸 데 대해 비교적 경쟁이 없는 시장 여건을 꼽았다.

자동차공유서비스 시장에서는 우버, 리프트, 디디추싱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숙박공유서비스 시장은 에어비앤비의 독무대나 마찬가지이다.

우버는 작년에 3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한편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약 35조 원)로 평가돼 전세계 비상장 창업기업 중 4번째로 높다.

680억 달러로 평가되는 우버와 샤오미, 디디추싱 등이 에어비앤비보다 기업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sung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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