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기간 살인사건 5년간 306건…설에만 135건

입력 2017-01-27 09:35  

명절기간 살인사건 5년간 306건…설에만 135건

홍철호 의원 "명절기간 치안력 확보에 경찰력 집중해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최근 5년간 설·추석 명절 기간 300건이 넘는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바른정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설·추석 명절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306건이었다.

2012년에는 설 27건·추석 26건, 2013년 설 27건·추석 36건, 2014년 설 38건·추석 39건, 2015년 설 25건·추석 39건, 2016년 설 18건·추석 3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설 명절이 135건으로 추석(171건)보다 다소 적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46건), 부산(28건), 경남(25건), 충남(19건), 경북(18건), 인천(16건) 등 순이었다.

2015년만 보면 총 365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하루 평균 1건이었으나 같은 해 명절 기간에는 일평균 7건으로 살인사건 발생률이 평소의 7배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명절 기간 치안력 확보에 모든 경찰력을 집중하고, 무엇보다 112신고에 대한 즉각적 출동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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