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콜라 등 설탕음료 '무제한 리필' 금지

입력 2017-01-28 10:00  

프랑스, 콜라 등 설탕음료 '무제한 리필' 금지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콜라 등 설탕 음료의 무제한 리필을 금지했다.

음식점들이 고정된 가격에 또는 무료로 설탕 음료를 무제한 리필해주는 게 법으로 금지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손님이 직접 설탕 음료를 무제한 리필하는 모습은 더는 프랑스에선 볼 수 없게 됐다.

패스트푸드점부터 학교 내 매점까지 대중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모든 곳에 적용된다.

프랑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들에 따라 특히 젊은 층의 비만, 과체중, 당뇨 등의 위험을 억제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WHO는 설탕 음료 섭취와 비만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이른바 '설탕세'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영국도 내년부터 설탕 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가 최근 내놓은 성인 비만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는 15.3%로 EU 평균치(15.9%)에 조금 못 미친다.

프랑스는 영국(20.1%)보다는 낮지만, 이탈리아(10.7%)보다는 높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 의학저널에 공개된 보고서는 30세 이상 연령층에서 프랑스 남성의 57%, 여성의 41%가 각각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는 결과물을 내놨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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