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효주, 버디 7개로 반등…이일희와 공동 10위(종합)

입력 2017-01-28 15:15  

LPGA 김효주, 버디 7개로 반등…이일희와 공동 10위(종합)

톰프슨 12언더파 맹타…쭈타누깐 턱걸이로 컷 통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개막전 첫날 주춤했던 김효주(22)가 둘째 날 반등에 성공하며 타이틀 방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는 9언더파 137타로, 전날보다 27계단 오른 공동 10위다.

김효주는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전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던 이일희(29)도 공동 10위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전날보다는 2계단 내려갔다.

이일희는 2013년 이 대회 우승자다.

이틀 연속 미국 선수들의 선전 속에 10위 안에 든 한국 선수는 이일희와 김효주뿐이다.

최운정(27)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추가해 5언더파 68타를 적어내고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로 공동 17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김세영(24)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반격, 순위를 61계단이나 끌어 올렸지만 공동 26위(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로 중위권에 있다. 박희영(30)도 공동 26위다.

1라운드 공동 15위로 약진했던 양희영(28)은 이날 1오버파로 흔들리면서 공동 68위로 하락했다. 중간합계는 2언더파 144타로 컷을 턱걸이로 통과했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공동 68위로 겨우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무서운 기세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전날 2오버파로 하위권을 맴돌았던 쭈타누깐은 이날 버디를 6개 등으로 4타를 줄이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쭈타누깐은 전반에는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적는 등 흔들렸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은 8언더파 65타를 기록, 이틀 연속 단독 선두(중간합계 17언더파 129타)를 지켰다.

1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있었지만,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냈다.

렉시 톰프슨(미국)은 이글 1개에 버디 10개를 쏟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12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린시컴을 1타 차로 추격하는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12언더파 61타는 톰프슨의 개인 통산 최저타다. 린시컴이 전날 세운 코스 레코드(64타)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저리나 필러(14언더파 132타), 스테이시 루이스(13언더파 133타)가 3, 4위로 뒤를 이었고, 메건 캉(이상 미국)과 P.K 콩크라판(태국)이 11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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