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제임스 하든이 트리플더블을 해낸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시즌 첫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23-118로 이겼다.
휴스턴의 하든은 51점을 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13개씩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연패로 내림세를 보인 휴스턴은 시즌 첫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휴스턴은 119-112로 앞서던 종료 12초를 남기고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에게 자유투 3개를 내줬다.
4점 차로 쫓긴 휴스턴은 이후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하든이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해 승리를 지켰다.
35승 15패가 된 휴스턴은 서부콘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36승 10패)와는 3경기 차이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32점으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29-41로 뒤져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7승 28패로 동부콘퍼런스 12위인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3경기에서 10승 3패로 웬만한 상위권 팀 못지않은 성적을 내는 중이었다.
◇ 28일 전적
인디애나 115-111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124-116 브루클린
보스턴 128-98 올랜도
토론토 102-86 밀워키
뉴욕 110-107 샬럿
휴스턴 123-118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100-88 시카고
뉴올리언스 119-103 샌안토니오
워싱턴 112-86 애틀랜타
포틀랜드 112-109 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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