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데미지 트럼프' 후폭풍…파리 1.14% ↓

입력 2017-01-31 02:26  

[유럽증시] '데미지 트럼프' 후폭풍…파리 1.14% ↓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 주요 국가 증시는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이은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적지 않은 하락 폭을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92% 내린 7,118.48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12% 빠진 11,681.89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1.14% 내린 4,784.64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1.34% 하락한 3,259.23을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외국 우수 인력을 흡수해 성장 동력으로 삼았던 미국 IT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각국 증시는 힘을 쓰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도이치방크(-2.97%), 코메르츠방크(-1.94%) 등 은행주가 큰 폭으로 밀렸고, 런던 증시는 바클레이즈(-3.09%), BHP빌리턴(-3.08%) 등 금융, 광업주 등이 약세를 보였다.

자밀 아마드 FXTM 애널리스트는 AFP통신에 "트럼프 당선초 랠리 이후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앞뒤가 안 맞는 다른 공약들을 추진하면서 불러올 데미지를 투자자들이 재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