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떡 먹던 80대 기도 폐쇄로 중태

입력 2017-01-31 09:44  

설 연휴 마지막 날 떡 먹던 80대 기도 폐쇄로 중태

(구리=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진 80대 어르신이 중태에 빠졌다.


31일 경기도 구리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낮 12시 20분께 구리시의 한 아파트에서 A(80)씨가 점심시간 떡을 먹다가 갑자기 구토하며 쓰러졌다.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기도 폐쇄로 이미 심장이 멎은 상황. 현장에서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자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으나 이송 과정에서 다시 심정지가 발생하는 등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병원까지 이어진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노력으로 A씨는 심장 박동을 회복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jhch79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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