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트럼프의 '日 환율조작국' 비판 맞지 않아" 반박

입력 2017-02-01 16:11  

아베 "트럼프의 '日 환율조작국' 비판 맞지 않아" 반박

요미우리 "미일정상 워싱턴 이어 플로리다 트럼프 별장서도 회담 검토"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이 환율을 조작한다고 비판한데 대해 "그런 비판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필요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겠다"고 말해 오는 10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해명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경제와 안보는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미일 동맹 등 안보와 환율 문제 등은 분리해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일본내에서는 일본이 최근 5년여간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았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함께 환율조작국가 취급한 것은 다음주 미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제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일 워싱턴 정상회담에 이어 11일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에서도 정상회담을 한번 더 하는 방향으로 양국이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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