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카타르 이링 도로공사 6천892억원 계약(종합)

입력 2017-02-02 11:21  

대우건설, 카타르 이링 도로공사 6천892억원 계약(종합)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유현민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지난해 수주한 카타르 이링(E-ring)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계약을 지난 1일 카타르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당초 8천억원에서 일부 공사내용 변경으로 최종 6천892억원(5억9천만 달러)으로 결정됐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링(E-ring)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수도인 도하(Doha) 남부에서 기존 도로를 4.5km 확장하고 4km를 신설하는 것이다. 왕복 8∼14차선으로 건설되며 3개층의 교차로 2곳과, 2개층의 교차로 1곳도 설치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인 다음달 15일부터 42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카타르 월드컵 개최에 대비한 후속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익성이 확보되는 프로젝트 위주로 선별 수주하겠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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