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품 한곳에서 찾는다…통합 인도장 구축

입력 2017-02-02 17:05  

면세품 한곳에서 찾는다…통합 인도장 구축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공항에 개별 면세점별로 인도장이 각각 마련돼 있어 겪었던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면세점협회는 2일 통합인도장 태스크포스팀(TFT) 발대식을 열고 관세청과 함께 면세물품 인도 환경 개선과 여행객 편의 제고를 위한 통합인도장 구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고객들이 여러 곳의 시내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하더라도 개별 면세점의 인도장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면세품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면세품 인도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도장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 혼잡에 따른 미인도 발생 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지방 공항에서 먼저 시범 운영하고, 인천국제공항에는 내년 하반기에 통합인도장이 구축된다.

국내 면세점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전국 공항 등의 면세품 인도장은 협소한 공간으로 혼잡을 빚어왔다.

이 때문에 물건을 출국 전에 찾지 못하는 사례가 늘면서 개별 면세점 중심의 면세품 인도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도열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은 "통합인도장 구축은 협소한 인도장 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세품 미인도 물량 감소와 인력 통합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으로 매년 3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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