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잉커우시,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잇따라 성공

입력 2017-02-10 13:40  

中 잉커우시,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잇따라 성공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 랴오닝(遼寧)성 서부의 항구도시 잉커우(營口)가 국내외 우수 기업을 잇달아 유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0일 100억 위안(1조6천800억원) 투자 규모의 '환(環)보하이(渤海) 빅데이터 산업단지'가 잉커우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세계 2위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중왕(忠旺)그룹은 140억 위안(2조3천44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잉커우에 투자키로 했다.

중왕그룹은 앞서 작년 2월 잉커우에 중국 최초의 알루미늄 재질 전용차 생산공장을 짓기로 결정하고 약 40억 위안(약 6천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장쑤(江蘇)성에 본사를 둔 하이룬(海潤)그룹은 잉커우 연해산업단지 내에 공장을 짓기로 하고 시공현장에 4대의 항타기를 동원해 기초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최근 수년간 코카콜라, 신둥베이(新東北)전기회사 등 대기업들이 잉커우에 공장을 지었다.

신화통신은 "중국 경제성장 둔화의 압력 속에 유명 대기업들이 잉커우로 시선을 돌리는 것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위궁빈(餘功斌) 잉커우 시장은 "어느 기업이나 사업계약 체결에서 공사에 이르기까지 밀착형 일괄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에만 전념하도록 돕는다"며 "기업 입장에서 투자기간을 단축해 이익을 조기 실현하는 이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reali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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