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자율주행차 개발에 2021년까지 545억원 투입

입력 2017-02-13 12:00   수정 2017-02-13 12:07

드론·자율주행차 개발에 2021년까지 545억원 투입

당초 계획보다 지원기간 2년 늘리고 145억원 증액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무인기와 자율주행자동차, 무인수상정 같은 무인이동체 개발에 2021년까지 총 54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지원 기간을 2년 늘리고, 사업비를 145억원 증액한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의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변경,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계획에서는 2019년까지 무인이동체에 쓰이는 부품과 항법, 통신, 운용 SW 같은 공통기술을 개발하는데 105억원, 뛰어난 성능의 무인이동체를 만들기 위한 지능화 연구에 80억원, 국내 드론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소형무인기 성능 향상에 2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확정 계획에서는 무인기의 교통관리 기술(UTM)을 개발하는데 기간을 2년 늘리고, 145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150m 이하의 저고도에서 무인기의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인 운행을 억제하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경찰청도 참여한다.


한편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올해 들어가는 미래부 예산은 총 140억원이며 소형무인기 성능 향상에 가장 많은 66억6천7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무인이동체 공통기술 개발에 33억3천300만원, 원천기술 개발에 25억원, 교통관리 기술개발에 15억원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부는 연구성과가 연구자의 지식재산권으로 이어지고 조기에 상품화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올해 1월부터 중소·벤처기업에 주 1회 변리사의 특허 관련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10월에는 기술 개발자와 수요자를 매칭하는 '온라인 기술 장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실종자 수색, 군사, 항로표지 관리, 해양오염 감시, 해안지도 작성, 기상관측 등 6개 분야에서 진행 중인 무인기 개발 중 우수한 성과는 5월 8일∼11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무인이동체 엑스포 2017'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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