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북지부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행정절차 무시한 것"

입력 2017-02-15 18:51   수정 2017-02-15 19:19

전교조 경북지부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행정절차 무시한 것"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에서 사립고 2곳이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전교조 경북지부는 15일 "행정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철회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관계자는 "우려한 대로 사립 몇 개 학교가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했다"며 "그러나 애초부터 경북교육청이 연구학교 운영지침을 스스로 어긴 것이므로 무효다"고 주장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경북교육청 연구학교 지정 지침에는 '교원 동의율 80% 미만인 학교는 공모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있다.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공모에서 이 지침을 어겼다는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공모에 제한이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9일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발송했다.

교원 동의 없이도 사실상 학교장이 결정하면 연구학교 신청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에 제한을 두지 말라는 교육부 지침을 따랐을 뿐이다"며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교조는 오는 17일 경산 문명고 정문 앞, 20일에는 경북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다.

yongm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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