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000270]가 올해 1월 유럽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6일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현대차[005380] 3만9천522대, 기아차 3만5천232대 등 총 7만4천754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 합산 판매는 전년 대비 14.0% 증가, 시장 전체 성장률(10.1%)을 앞섰다.
현대차가 전년 대비 9.0%, 기아차는 20.2% 성장했다.
양사 점유율은 0.2%포인트 상승한 6.2%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투싼이 1만1천49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유럽 전략 차종인 i10(6천224대), i20(6천441대), i30(4천996대) 등 i 시리즈가 성장을 주도했다.
기아차도 스포티지(1만662대)가 가장 많이 팔리는 등 SUV 인기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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