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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검찰 '에르도안 호텔 습격' 쿠데타군 전원에 종신형 구형

입력 2017-02-21 00:45  

터키검찰 '에르도안 호텔 습격' 쿠데타군 전원에 종신형 구형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검찰이 작년 쿠데타 시도 중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대통령 숙소 습격 가담자 40여 명에 종신형을 구형했다. 터키 남부 무을라법원은 20일(현지시간) 작년 7월 15일 밤 에르도안 대통령이 묵은 호텔에 습격한 쿠데타 가담 세력 47명에 대한 재판을 시작했다.

이들에게는 대통령 암살모의혐의가 적용됐다.


피고인 47명 가운데 44명은 구속됐으며 3명은 도주 중이다.

피고인들을 태운 버스가 법원 앞에 도착하자 현장에 모인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사형을 원한다", "신은 위대하다" 등을 외쳤다.

검찰은 전원에 종신형을 구형했다.

검거하지 못한 피고인 3명 가운데는 터키정부가 쿠데타 배후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이 포함됐다.

법정에 선 피고인 중 최고 계급인 괵한 샤힌 쇠느메자테시 전 장군은 귈렌 세력과 관련성을 부인하고, "나라를 지키려는 동기로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터키경찰은 재판이 열리는 무을라법원 주변에는 저격수를 배치하고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작년 7월 15일 밤 쿠데타 세력이 에르도안 대통령이 머무른 호텔을 급습했으나 대통령 일행은 이미 피신한 뒤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흘 후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10∼15분만 늦었어도 살해되거나 붙잡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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