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가온차트 어워즈' 4관왕…블랙핑크도 3관왕

입력 2017-02-22 22:50  

엑소, '가온차트 어워즈' 4관왕…블랙핑크도 3관왕

음원은 YG·JYP, 음반은 SM·빅히트 강세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엑소가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음반상과 인기상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엑소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가수상-오프라인 음반 부문'에서 2개, '팬투표 인기상'에서 2개 등 총 4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걸그룹 블랙핑크도 '올해의 가수상-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신인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이 됐다.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가온차트 통계를 바탕으로 음원상은 월별, 음반상은 분기별로 시상하며 대상은 없다.

월별로 시상하는 '올해의 가수상-디지털 음원 부문'은 여자친구(1월), 마마무(2월), 장범준(3월), 트와이스(4·10월), 어반자카파(5월), 씨스타(6월), 원더걸스(7월), 블랙핑크(8·11월), 임창정(9월), 빅뱅(12월)이 수상했다. 그중 트와이스는 '치어 업'(CHEER UP)과 '티티'(TT)로, 블랙핑크는 '휘파람'과 '불장난'으로 각각 두 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분기별로 시상하는 '올해의 가수상-오프라인 음반 부문'은 갓세븐(1분기), 엑소(2·3분기), 방탄소년단(4분기)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보이그룹은 음반, 걸그룹은 음원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기획사별로는 SM엔터테인먼트(엑소)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방탄소년단)가 음반, YG엔터테인먼트(빅뱅, 블랙핑크)와 JYP엔터테인먼트(원더걸스, 트와이스)가 음원 분야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도 '올해의 발견상'은 딘(아르앤드비 부문)과 비와이(힙합), 볼빨간사춘기(인디), 한동근(발라드)이 받았으며 '올해의 신인상'은 NCT127(오프라인 음반 부문)과 블랙핑크(디지털 음원)에게 돌아갔다. 엠씨더맥스는 '올해의 롱런 음원상'과 '올해의 파퓰러싱어상'을 모두 받았다.

또 방탄소년단이 'V라이브 글로벌 인기상', 젝스키스가 'K팝 공헌상', 샤이니가 '월드 한류스타상', 인피니트와 세븐틴이 '올해의 핫 퍼포먼스상', 엑소와 멤버 세훈이 '팬투표 인기상'의 그룹과 개인 부문을 차지했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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