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경기도·육군, 지역 환경보전 공동협력 합의

입력 2017-02-23 15:45  

강원도·경기도·육군, 지역 환경보전 공동협력 합의

강원·경기, 교육·기술지원…육군, 오염사고 수습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지역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지자체와 육군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강원도와 경기도, 육군은 23일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환경업무 활성화와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 구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육군참모총장 장준규 대장을 비롯한 각 기관 업무관계관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강원·경기도와 육군본부가 지역 환경보전에 필요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강원·경기는 육군본부 예하 부대의 환경보전 활동과 업무개선을 위한 환경교육과 기술을 지원해 환경관리 능력 향상에 힘쓴다.

육군은 강원·경기지역 자연보호와 환경오염사고 수습 등 대민활동을 지원한다.

강원도와 경기도는 생태계교란종 합동 제거 및 환경사고 공동대응 등 조직적인 환경보전 활동은 물론 주민 생활환경 개선, 민간인 출입제한지역 생태계 조사 등 학술연구 분야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

각 기관은 협약의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과장급의 실무위원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연 1회 이상 정례회의를 열어 사업계획 확정 및 추진결과 평가 등 현안사항을 논의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육군이 환경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인적자원 등을 지원하고, 육군은 국가적 자원이자 국민적 힐링 공간인 청정한 자연환경 보전에 동참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고 환경적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강원도와 경기도가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공동 추진'과 같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와 군이 함께하는 새로운 모델 협력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했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이 환경안보 구현의 기반을 마련하고, 보다 선제로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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