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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임대료, 세계 24번째로 비싸…샌프란시스코 가장 높아

입력 2017-02-25 18:28  

서울 주택 임대료, 세계 24번째로 비싸…샌프란시스코 가장 높아

英회사 "서울 4인가정 월임대료 172만원…연소득 7천만원 필요"

샌프란시스코·뉴욕·홍콩, 서울 임대료의 2.6배·2.5배·2.0배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전 세계 주요 72개 도시 가운데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뉴욕이나 홍콩이 아니라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은 24번째로 부동산 렌트비가 높은 곳으로 평가됐다.

네덜란드에서 발행되는 영어신문인 'NL 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영국의 부동산회사인 '네스티드(nested)'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네스티드에 따르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는 1제곱피트(0.09㎡, 0.03평)당 임대비용이 3.98 파운드(한화 5천650원 상당)로 가장 비쌌다.

이에 따라 1인 가정의 월 임대비용은 1천669.59 파운드(237만300원 상당), 4인 가정의 월 임대비용은 3천167.94파운드(449만7천493원 상당)가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살려면 1인 가정의 경우 연 소득이 최소 6만9천86.52파운드(이하 그로스 기준, 9천808만 원), 4인 가정은 13만1천87.16파운드(1억8천610만 원)는 돼야 한다고 네스티드는 밝혔다.

2위는 뉴욕으로, 제곱피트 당 임대비용이 3.81파운드였고, 1인 가정 월 임대비용은 1천600.17파운드, 4인 가정의 월 임대비용은 3천36.22파운드가 들었다.

그 뒤를 이어 홍콩(이하 제곱피트 당 임대비용 3.08 파운드), 두바이(2.83 파운드), 싱가포르(2.68 파운드), 워싱턴 D.C.(2.67 파운드), 제네바(2.48 파운드), 시드니(2.35 파운드), 취리히(2.34 파운드), LA(2.30 파운드) 등이 3~10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런던 11위(2.30 파운드), 도쿄 15위(1.88 파운드), 파리 18위(1.76 파운드) 등이었다.

서울은 제곱피트 당 임대비용이 1.52파운드(2천158원)로 72개 주요 도시 가운데 24번째로 비쌌다.

네스티드는 서울의 1인 가정 월 임대비용은 638.04파운드(90만5천819원), 4인 가정의 월 임대비용은 1천210.64파운드(171만8천733원)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싱글인 경우 적어도 연간 2만6천401.68파운드(3천748만 원), 4인 가정의 경우 5만95.44파운드(7천112만 원)의 연 소득이 있어야 한다고 추정했다.

이밖에 베이징 29위(1.47 파운드), 상하이 32위(1.41파운드), 로마 34위(1.35파운드), 모스크바 44위(1.08 파운드), 베를린 46위(1.00 파운드), 자카르타 49위(0.96 파운드) 등으로 평가됐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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