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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피겨 간판 미야하라, 세계선수권 출전…최다빈과 정면승부

입력 2017-03-01 09:04  

日 피겨 간판 미야하라, 세계선수권 출전…최다빈과 정면승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미야하라 사토코(18)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고바야시 요시코 일본빙상경기연맹 피겨 부문 부장은 28일 연맹 이사회가 끝난 뒤 미야하라의 몸 상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야하라는 세계선수권에 맞춰 훈련하고 있으며, 빙상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야하라는 트리플 루프를 시도할 정도로 몸을 회복했다. 트리플 토루프는 약간 힘들지만, 향후 의료진과 상의해 훈련 강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야하라는 개인 최고점 218.33점을 기록한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이다.

작년 4대륙 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하는 등 아시아권 최강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미야하라는 2월 초 왼쪽 고관절 피로 골절로 약 4주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강릉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 대회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불참했다.

미야하라는 3월 말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대회는 한국 대표인 최다빈(수리고)도 출전한다.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최다빈과 미야하라의 한일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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