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음악·춤 엮었다…국립현대무용단 '혼합'

입력 2017-03-03 08:10  

동서양 음악·춤 엮었다…국립현대무용단 '혼합'

오는 24~26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울림이 길고 여운이 있는 장단을 가진 한국의 전통음악과 명료하면서도 선율이 두드러지는 서양음악이 만난다. 또 곡선과 호흡을 중시하는 한국 전통무용과 외적으로 드러나는 힘과 기술이 특징인 서양무용이 만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는 24~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동서양의 움직임과 음악을 촘촘하게 엮은 현대무용 '혼합'을 선보인다.

조선 시대 사당패의 남도 민요부터 거문고와 가야금 산조, 슈만의 피아노 4중주, 아프리카 타악 연주, 팝 음악까지 장면마다 전혀 다른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무용수 5명이 몸짓이 뒤섞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이번 작품은 한국적인 것과 한국적이지 않은 것,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 이 두 가지 요소의 '혼합'을 보여준다"며 "단순하지만 처음 접하는 '혼합'이 주는 낯선 감각이 관객들에게 재밌게 전달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4년 스페인 그라나다 국제음악무용축제와 서울세계무용축제에 초청돼 시연됐으며, 최종 완성작은 2016년 프랑스 무용 전문 극장인 샤이오 국립극장에서 초연돼 호평받았다.

지난해 말 취임한 안성수 예술감독이 안무한 작품이다.

관람료는 2만~3만원이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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