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는 지난해 4천996억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징수액(5천120억원)보다 2%(124억원) 감소한 수치이다.
공동주택 입주물량이 2015년 1만9천224가구에서 지난해 8천381가구로 57%나 줄면서 취득세·등록면허세 등 거래세가 448억원 줄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라 보유세(재산세·자동차세)가 증가한 덕분에 전체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구체적인 징수 내역을 보면 ▲ 취득세 2천329억원 ▲ 등록면허세 101억원 ▲ 재산세 539억원 ▲ 자동차세 316억원 ▲ 지방소득세 550억원 ▲ 담배소비세 150억원 ▲ 지방소비세 533억원 ▲기타 478억원 등이다.
홍순기 시 세정담당관은 "올해 징수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563억원 많은 5천559억원"이라며 "과세자료를 꼼꼼히 챙기고, 신고납부 안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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