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분당경찰서는 주말에 교회를 돌며 신도들의 가방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A(43)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중순부터 2년간 예배가 열리는 일요일 낮 시간대 성남, 용인 등지의 교회에 들어가 신도들의 가방 안에 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24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물건을 훔치다 걸려도 (교회 신도라면) 선처해 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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