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이달부터 도내 18개 시·군 초등학교에 기간제 보건교사 19명을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에는 2명, 나머지 시·군에는 각각 1명을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기존 보건교사들이 순회 근무 어려움 등 문제를 제기하자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각 지역교육지원청이 기간제 보건교사 신규 채용을 진행하도록 했다.
기간제 보건교사들은 학교 1곳에서만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 안에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를 돌아가며 보건 관련 강의 등 업무를 한다.
현재 도내 초등학교 500곳 중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가 160곳이어서 기간제 보건교사들은 1인당 평균 8곳을 맡는다.
도교육청 측은 "보건교사들의 순회 근무 불만이 잇따라 20여년 만에 순회 근무를 사실상 폐지했다"며 "올 한 해 기간제 보건교사를 배치해보고 내년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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