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미군 기지 주변 개발사업' 민간 주도로 전환

입력 2017-03-14 08:45   수정 2017-03-14 08:48

평택시, '미군 기지 주변 개발사업' 민간 주도로 전환

"킬러콘텐츠 개발로 국내외 유명 문화 관광단지로 조성"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주한미군 평택이전에 따른 기지 주변의 문화·도시재생 사업이 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게 개발된다.

경기도 평택시는 주한미군 평택기지(K-6와 K-55) 주변 팽성읍 안정리와 신장동 문화재생사업을 현재 관 주도에서 문화예술인과 도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로 전환하고, 공무원이 지원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그동안 기지 주변 개발사업을 문화·도시·한미협력단 등 여러 행정 부서에서 나눠 담당하다 보니 일관성이 없고 예산이 낭비되는 데다, 심한 경우 사업이 중복되는 경우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주한미군 평택이전에 따라 ▲기지 주변 활성화 ▲상생콘텐츠 개발 ▲관광인프라 구축 ▲현안사항 등 4개 분야 19개 사업을 벌이면서 문예관광과 3건, 도시재생과·도시계획과·공원과·한미협력과 각 2건, 송탄출장소 건설도시과·일자리경제과·환경위생과·신성장전략과·건설하천과·기술기획과·농업정책과·주민지원과 각 1건 등 분야별로 나눠 추진해왔다.

한연희 부시장은 "기지 주변에 여러 사업을 벌이는 것보다 한 곳을 킬러콘텐츠로 개발해 이로 인해 다른 콘텐츠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하며, 안정리 기지는 예술인광장 주변이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공재광 시장은 "관 주도로 진행, 지지부진하던 기지 주변 사업에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채용해 민간주도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군기지 주변을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 개발, 국내외 유명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jong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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