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대체 후보 김원석, 벌써 시범경기 2홈런째

입력 2017-03-16 14:51  

이용규 대체 후보 김원석, 벌써 시범경기 2홈런째



(대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원석(28·한화 이글스)이 2017년 시범경기 2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로 나섰다.

김원석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5-1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원석은 넥센 유제훈의 3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2012년 한화에 2차 7라운드로 지명받은 김원석은 별다른 활약 없이 방출됐다.

중학교에서 잠시 학생을 가르치며 시간을 보낸 김원석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외야수로 활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원석은 2015년 12월 한화에 재입단할 수 있었다.

14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LG 트윈스 왼손 투수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올해 시범경기 1호 홈런을 기록한 김원석은 이틀 만에 다시 담을 넘기며 한화 외야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화 주전 중견수 이용규는 현재 왼 팔꿈치 통증으로 4월 중순에나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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