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6원 내린 1,12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0원 내린 1,13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귀결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빅 이벤트가 끝나자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기조에 시장이 실망하면서다.
작년 말부터 급격한 오름세를 탔던 달러화는 차익실현물이 쏟아지면서 주요 통화대비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이에 영향받아 전일 11.6원이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연저점(1,127.6원)을 뚫고 새로운 저점을 탐색할 가능성이 있다. 달러화 매수에 대한 시장의 동력이 떨어진 상태다.
연일 국내 주식시장으로 몰려오는 외국인 자금은 원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 방향 후 위험투자 선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이날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내년도 미국 트럼프 정부의 예산안에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는 점도 달러 약세의 요인이다.
다만 저점 인식에 따른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화 매수)와 환율 급락에 따른 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은 하락을 제한할 전망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996.4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96원 떨어졌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