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옛 쓰레기매립장, 2021년 '세계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입력 2017-03-17 14:00  

안산 옛 쓰레기매립장, 2021년 '세계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안산=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안산의 옛 쓰레기매립장 부지가 2021년까지 국내 정원문화를 선도할 '세계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가칭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은 1994년 사용이 종료된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 45만1천432㎡를 주민 휴식 공간을 넘어 정원문화와 관련 산업을 이끌 수 있는 명소로 만드는 것이다.


560억원을 들여 세계정원, 정원용품 판매·유통센터, 정원 아카데미 존(Zone), 생태도시숲, 숲 속 놀이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실시설계와 지방재정투융자 심사를 완료해 2019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초 및 타당성 조사, 개발방향 설정과 정원 기본구상, 경기가든센터 등 모델정원 조성방안,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활용방안,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의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경기가든센터는 정원산업 진흥을 위한 공간으로 정원산업 창업 및 경영컨설팅 지원,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정원용 식물·시설물·재료 등의 생산·유통·판매 등 기능과 시설을 갖추게 된다.

도는 인근에 있는 40만㎡ 규모의 안산갈대습지공원, 47만㎡ 규모의 화성비봉습지공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개발해 111만㎡ 규모의 순천만 정원을 넘어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을 우리나라 정원문화 산업을 이끌 특화지역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역주민과 함께 조성하는 정원이 되도록 도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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