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

입력 2017-03-23 14:29  

[인터뷰]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인천신항 안정화에 주력"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중소수출기업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인천을 글로벌 특송물류의 최고 플랫폼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노석환(53) 신임 인천본부세관장은 2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수출기업·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과 인천신항 조기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세관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미국 피츠버그대 대학원(석사)을 졸업했고 1993년 행정고시(36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1월 관세청 조직개편으로 인천공항본부세관을 흡수해 조직이 커지면서 세관장 직급이 1급으로 올랐다. 전국에 1급 세관장은 인천본부세관이 유일하다.

다음은 노 세관장과의 일문일답.

-- 인천본부세관의 올해 중점사업은.

▲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면서 교역 불안전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 수출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항공화물 반출입 절차를 개선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허브를 구축해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겠다.

-- 올해 인천공항·항만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 오는 10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공항을 통한 해외여행자는 7천만명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인천본부세관도 관세행정 관련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모바일 기반의 휴대품 전자신고제 도입 등 여행자 통관 간소화도 추진하겠다. 인천신항 추가 개장과 관련해 신속한 수출입통관을 위해 인력 증원과 특허보세구역 종합지원에 나서겠다.

-- 마약·금괴 등 밀수가 지능화하는데 대한 대책은.

▲ 국가경제와 국민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무역금융범죄, 마약밀수, 건강 위해물품 등을 단속하는데 세관의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 특별수사팀을 운영해 갈수록 지능화·국제화하는 조직범죄에 맞서겠다. 국내외 수사기관과 공조를 활성화해 여행자 휴대품, 특송화물, 국제우편물 등을 통한 마약 밀반입을 국경단계에서 차단하겠다.

-- 앞으로의 각오는.

▲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1월 인천공항세관과 통합해 관세청 전체 직원의 3분의 1에 달하는 1천500여명의 직원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규모면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관세행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인천본부세관의 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조직내 원활한 소통을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고 국민에 신뢰받는 세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s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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