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나이서 정부군-IS지부 충돌…군인 등 25명 사망

입력 2017-03-23 20:48  

이집트 시나이서 정부군-IS지부 충돌…군인 등 25명 사망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정부군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이집트지부 간 충돌로 양측에서 2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이집트군 성명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정부군 병력이 시나이반도 북부도시 엘아리시의 남쪽 지역에서 IS 이집트 지부 대원들의 은신처를 습격했다.

그러나 군인들이 차량을 타고 IS대원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해당 차량 2대가 급조폭발물의 공격을 받았다. 이 폭발로 군 간부 3명과 병사 7명이 숨졌다고 군 대변인이 밝혔다.

이집트군은 또 "은신처를 습격해 매우 위험한 테러리스트 15명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이집트군은 현장에서 다른 7명을 체포하고 0.5t 가량의 폭발물 등도 압수했다.

앞서 IS 이집트지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엘아리시 남쪽 지방에서 교전 도중 군용 차량 2대를 폭파시켰다"고 주장했다.

IS 이집트지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의 전신으로 2013년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된 후 시나이반도를 거점으로 활동해 왔다.

2014년 IS에 충성을 맹세했으며 이 단체의 지속적인 테러 활동으로 지금까지 이집트 군인과 경찰 수백명이 사망했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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