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이 방문 중인 알제리에서 2건의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졌다고 AFP 통신과 프랑스 일간 르몽드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격이 벌어진 곳은 수도 알제에서 남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블리다로 교황의 방문 지역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어제 오후 블리다에서 2명이 자폭해 사망했다"는 익명의 취재원 발언을 전하며 블리다 거리에 있는 두 명의 시신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르몽드 등 외신은 이 자폭 공격이 블리다 시내 경찰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관이 먼저 발견하면서 테러범이 경찰서로 다가가지 못하고 자폭해 주변에 있던 몇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다른 테러범은 식품회사 근처에서 자폭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몽드는 알제리 정부가 이번 공격 소식이 즉각적으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했다며 교황청 관계자들도 몇시간 뒤에 이 소식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교황은 전날 오전 아프리카 4개국 순방 첫 일정으로 알제에 도착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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