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이익 성장 전망과 권영수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24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3.03% 오른 1만5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만5천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신소연 맥쿼리증권 연구원은 "작년의 높은 기저와 상각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LG유플러스의 이익 성장률을 10%로 예상한다"며 "주당배당금(DPS)이 늘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합병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최근 "자율주행자동차, 가상현실(VR)이 5세대(5G) 통신 산업을 주도할 핵심 서비스로, LG유플러스의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보통주 2만주(2억9천만원 상당)를 장내 매수한 것도 책임경영 의지로 해석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권 부회장의 보유 주식 수는 4만주(지분율 0.01%)로 늘었다.
LG유플러스는 "권 부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실현 의지와 신사업 일등을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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