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말론 브란도 섬' 체류하며 자서전 집필한다

입력 2017-03-26 23:38  

오바마 '말론 브란도 섬' 체류하며 자서전 집필한다

남태평양 폴리네이사 테티아로아 섬 장기체류 계획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남태평양 프랑스령인 폴리네시아에 위치한 '테티아로아' 섬에 장기 체류하며 자서전을 집필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함께 이달 중순 할리우드 스타들이 자주 찾는 테티아로아 섬이 포함된 폴리네시아 호화 리조트로 들어갔으며 여기서 미셸 여사와 함께 집권 8년의 자서전을 쓸 것으로 알려졌다.

테티아로아 섬은 '말론 브란도 섬'으로 불리는 곳으로 배우 말론 브란도가 1960대에 이곳에서 영화 촬영을 하면서 환초로 된 섬 전체를 사들였다. 지금은 그의 자녀들이 소유해 섬 전체를 리조트로 개발했다.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미국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와 자서전 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보도했다.






오바마 부부는 경매로 출판사를 정했다.

펭귄 랜덤 하우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각각 집필하는 자서전 두 권의 전 세계 판권을 획득했다.

출판사는 책 100만 권을 오바마 가족 이름으로 비영리 재단 '퍼스트 북'과 '오픈 이북스'에 기부할 계획이며, 오바마 부부도 선인세의 일부를 오바마 재단 등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출판업계 관계자들은 판권료가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일부 언론은 오바마 부부 자서전 판권이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높은 6천만 달러(678억 원)가 넘는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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