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문재인 대세론 꺾어달라는 호남민심 확인"

입력 2017-03-27 10:41  

주승용 "문재인 대세론 꺾어달라는 호남민심 확인"

"숨어있는 국민의당 지지자 확인…호남이 차갑고 냉정하게 文심판할 것"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7일 지난 주말 치러진 호남 지역 경선과 관련, "숨어있는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문재인 대세론'을 꺾어달라는 호남의 민심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사상 최초로 사전선거인단 모집 없는 현장투표가 흥행을 넘어 대박의 성공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선택, 대리투표, 낮은 투표율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기우였다. 당초 목표로 했던 인원보다 두 배 이상이 와 주셨다"며 "호남 지역민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국민의당에 새 정치를 실현하라고 또 한 번 힘을 실어줬다. '어게인 국민의당'을 증명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남의 기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며 숨어있는 국민의당 지지자들과 아직 표심을 결정 못 한 국민이 투표장에 나오시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후보와 캠프 인사들은 전두환 표창, 부산 대통령 등 계속되는 막말에 대해 감추기에만 바빴고 진심 어린 사과는 없었다"며 "호남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더욱 차갑고 냉정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원내대표는 세월호 인양에 대해 "인양과정에서 선체를 함부로 다룬다는 비난과 우려가 제기된다"며 "특히 세월호를 옮기는 과정에서 선미 램프를 절단하고 좌측 스태빌라이저와 앵커를 잘라냈다. 이것들은 세월호 침몰원인을 규명하는데 유력한 증거로 지목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선체조사 문제로도 갈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 나온다"며 "해양수산부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은 하나부터 열까지 가족 뜻을 최우선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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