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장학퀴즈' 45주년…역대 출연자·MC 총동문회 연다

EBS '장학퀴즈' 45주년…역대 출연자·MC 총동문회 연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EBS 1TV '장학퀴즈'가 EBS 20주년, 방송 45년을 기념해 '총동문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장학퀴즈'는 1973년 MBC TV에서 방송을 시작해 1996년에 잠시 중단됐다가 1997년부터 EBS에서 방송됐다.

'20주년 특집-장학퀴즈 1050'은 총 2부로 방송된다. 다음 달 1일 방송될 1부에선 옛 '장학퀴즈'를 추억할 수 있는 아날로그 형식의 퀴즈들이 등장한다. 이어 8일 방송될 2부에선 현재 '장학퀴즈'에서 사용 중인 태블릿 PC를 통해 프로그램의 역사를 한눈에 훑어본다.

특집에 모인 50명의 출연진은 모두 '장학퀴즈' 출신으로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인물들이다.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게 모였다.

특히 20대 이상의 출연진들은 모두 '장학퀴즈' 출신 학생 모임인 '수람(收攬)' 출신이다. '수람'은 1981년 결성돼 올해로 37년을 맞았다.

과거 '장학퀴즈' MC인 임성민, 박정숙, 류시현, 이매리, 오성식 등이 출연해 과거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이다. 손석희, 신영일, 김범수, 원종배, 유정현 등 역대 MC들과 '장학퀴즈' 출신의 가수 김광진도 화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제작진은 또 45년간 이 프로그램을 단독 후원해온 SK그룹의 공로를 강조한다.

한편, 이번 특집은 '장학퀴즈-학교에 가다'의 새 시즌을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EBS는 전했다.

지난해 시작한 '장학퀴즈-학교에 가다'는 스튜디오에서 지식 대결을 펼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의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고, 동문 선배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장학퀴즈-학교에 가다' 시즌 3의 포문을 열 45주년 특집은 다음 달 1일과 8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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