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시와 그림을 '청렴 행정'에 접목한다.
도교육청은 시화라는 예술 형식을 통해 청렴 마인드를 확산하고자 '마음 안을 비추는 환한 빛'을 주제로 연말까지 청렴시화전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청렴시화전은 도교육청 사랑관 2층 청렴갤러리에서 이날 개막했다.
작품을 출품한 권희돈 시인의 축시 낭독과 박수훈 서예가의 서예 퍼포먼스 등 다양한 개막 행사가 열렸다.
시화전에는 청렴한 세상을 소망하는 마음이 담긴 서정춘 시인의 '이슬에 사무치다', 권희돈 시인의 '아버지의 돋보기' 등 저명 작가의 시와 서예 작품이 전시됐다.
교직원들의 그림·서예·사진 작품,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참여 작품 등 30여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유수남 감사관은 "청렴갤러리는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시와 그림, 사진 등을 감상하며 삶의 여유와 멋을 느끼고 청렴을 다짐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매년 새로운 주제로 청렴 관련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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