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생산가능인구 7명이 고령자 1명 부양

입력 2017-03-29 08:42  

경기도 지난해 생산가능인구 7명이 고령자 1명 부양

10년 전엔 10명이 1명 부양…평균연령 34.3→39.3세로 높아져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지난해 경기도 내 생산가능인구(15∼64세) 7명이 고령자(65세 이상) 1명을 부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의 '2016년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작년 생산가능인구는 945만6천456명으로 10년 전인 2006년 784만9천276명에 비해 160만7천180명(20.5%) 늘어났다.






같은 기간 고령자 수는 80만7천582명에서 137만4천475명으로 56만6천893명(70.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노년부양비(생산가능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자인구 비율)는 2006년 10.3%에서 14.5%로 4.2% 포인트 올라갔다.

2006년 생산가능인구 10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했다면 지난해에는 7명이 1명을 부양했다는 의미다.

시·군별 노년부양비는 연천군 32.3%, 가평군 32.0%, 양평군 31.5%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들 지역은 생산가능인구 3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흥시의 경우 노년부양비가 10.2%로 생산가능인구 10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했다.

지난해 경기도 주민등록인구 1천271만6천780명 중 고령자 비율(137만4천475명)은 10.8%로 10년 전 7.4%와 비교해 3.4% 포인트 높아졌다.

고령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군은 하남시로 2006년 1만362명에서 2016년 2만3천306명으로 1만2천944명(124.9%) 늘어났다.

고령자 수 증가에 따라 경기도 평균연령도 높아져 2006년 34.3세에서 지난해 39.3세로 5.0세 많아졌다.

시·군별로는 가평(46.9세), 양평(46.3세), 연천(45.6세) 순으로 높았고 화성·오산(36.0세), 수원(37.8세), 시흥(37.9세) 순으로 낮았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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