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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암 집단 발병'…익산시, 인근 대기오염업체 폐쇄명령

입력 2017-03-29 14:24  

'마을에 암 집단 발병'…익산시, 인근 대기오염업체 폐쇄명령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29일 '주민 암 환자 집단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비료제조 공장에 대해 대기배출시설 폐쇄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함라면 장점 마을에서는 2012년부터 주민 80여명 가운데 11명이 암으로 숨지고 5명이 암 투병 중이다.

주민들은 인근 비료제조 공장인 금강농산을 원인처로 지목했지만 뚜렷한 인과관계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금강농산에 대한 '대기오염도 검사' 결과, 대기유해물질인 니켈의 배출량이 시설 적용기준(0.01㎎/S㎥)을 초과한 0.0470㎎/S㎥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설치장소가 입지제한 사항에 해당한다'며 대기배출시설 폐쇄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는 금강농산에 대해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하고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엄중한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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